미국 4월 자동차 판매, 포드 '울고' GM '웃고'
2014-05-02 08:35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미약한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에도 미국 자동차 시장이 '봄바람'을 맞고 있는 가운데 업체별로 지난달 판매 실적이 엇갈렸다.
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 4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25만4076대를 팔았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픽업트럭 수요 증가로 최근 불거진 리콜 파동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램 픽업트럭과 지프브랜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17만8652대를 팔았다.
해외 브랜드 업체 판매량은 호조를 보였다.
현대자동차의 미국 내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한 6만6107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액센트 판매가 36% 늘었고 소나타와 산타페 판매가 30% 증가한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