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학생, 식습관 교정 및 찬 음료 삼가야
2014-05-04 08:08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학교는 여러모로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산재한 공간이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어린이가 환기가 되지 않은 건조한 공기 속에 장시간 노출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성적관리에 어려움을 받는 경우라면 비염을 치료함으로써 공부에 집중하기 쉬운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
먼저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먹거리는 알레르기 비염을 좌지우지 하는 중대한 요인이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단 음식을 피하고, 날씨가 덥다고 해서 성질이 냉한 얼음이나 냉음료를 즐기는 습관도 삼가야 한다.
전문의는 무엇보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근본적인 비염 치료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이 심하지 않다고 방치하면 축농증으로 진행돼 만성 코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며 “단순 코감기로 치부해 병을 키우지 말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 질환이 있는 어린이는 두중감을 느끼거나, 주의력이 집중되지 않아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비성 주의집중 불능’에 빠지기 쉬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