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지지통신,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하락, 야당도 딜레마 빠져

2014-05-02 17:48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의 정부 대응이 비판받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한국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도 지지율이 그렇게 올라가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통신은 침몰 사고의 영향으로 야당도 그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48%로 11포인트 하락했고, 여당도 45%에서 39%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야당도 25%에서 24%로 하락한 점을 지적하면서 나라전체가 애도 분위기에 휩싸여 선거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고 정치 전체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야당도 "사고를 정쟁에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정권비판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