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노사 합의로 복리후생비 42% 축소

2014-05-02 16:26

▲ 2일 진웅섭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왼쪽)이 성욱제 노조위원장과 합의서를 들고 악수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한국정책금융공사는 "기획재정부의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계획에 따라 복리후생비 축소 등에 대해 노사 합의를 통해 완전 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가 지난달 25일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계획을 확정한 지 7일 만이다.

노사는 자가운전비 보조 폐지, 상품권 대폭 축소, 노조 간부 징계시 노조 동의 사항 폐지 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과도한 것으로 지적을 받았던 공사의 복리후생비는 지난해보다 약 42% 가량 줄어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