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4월 내수판매 1만3086대… 전년比 27.5%↑
2014-05-02 14:23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지엠은 4월 한 달 간 총 5만998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4월 내수 판매는 총 1만3086대를 기록, 전년 동월 1만260대 대비 27.5%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 증가세다.
하지만 수출 물량은 지속해 줄어들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한 달 간 총 4만6896대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수치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출 물량은 17만5620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1% 줄어들었다.
내수판매의 경우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 달 내수시장에서 총 559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5.1%가 증가하며 호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쉐보레 크루즈도 1.8리터 가솔린 모델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더불어 1.4리터 터보 모델과 2.0리터 디젤 모델 등 차량성능과 연비에 관심이 높은 고객의 수요가 늘어나 지난 달 총 162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0.7% 증가했다. 크루즈는 최근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스타일 패키지’를 통해 전후면 범퍼 크롬 디자인, 사이드 바디 하단부 사이드 스커트, 신규 디자인의 17인치 메탈 그레이 알로이 휠을 채택, 한층 세련된 외관을 선보인 바 있다.
더불어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의 4월 내수판매도 쉐보레 RV 라인업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꾸준히 증가하는 RV 차량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1.8%, 33.9%, 7.4%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