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난 서울 근교 바베큐장 어딜까?
2014-05-01 09:46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최근 서울근교를 중심으로 멀리 가지 않으면서 복잡한 준비도 필요 없고 즉석 바베큐 파티까지 가능한 바베큐장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가벼운 주머니 사정도 문제될 것 없고 봄의 낭만까지 덤으로 얻어 갈 수 있는 인기만점 이곳. 알짜배기 바베큐장을 본격 소개한다.
◆고기백화점 다하누 AZ쇼핑 바베큐장
AZ쇼핑 판교점과 동탄점에 마련된 바베큐장은 가족, 친구, 동호회 등 다채로운 모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매장 내에 채소, 라면, 쌈장 등을 비롯해 그릴, 숯, 가위, 집게 등 바베큐 용품 판매대를 운영하고 있어 아무런 준비가 없이도 매장 방문 후 다양한 고기와 용품을 구매해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판교점은 38개, 동탄점은 30개 등 많은 테이블을 보유하고 있어 단체 모임으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
◆한강공원 난지 캠핑장
서울에 생긴 최초의 캠핑장으로 한강시민공원의 시설 중 하나다.
이곳은 바베큐파티와 더불어 캠핑까지 가능한 곳이다. 한강변에서 유일하게 취사가 가능하며 ‘피크닉’과 ‘텐트’ 지역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피크닉장에는 90개 가량의 테이블이 있다. 사용료는 무료이며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캠핑장 내부에서는 식수대, 샤워장, 편의점 등이 있으며 취사도구 등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바베큐에 필수적인 숯, 고기, 야채 등은 직접 가져오거나 캠핑장 내 편의점에서 구매 해야 하며 바베큐 그릴은 설치돼 있다.
이와 함께 이동식 위생 화장실, 야구장, 축구장,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 가능하며 근처에는 담수 야외 수영장 두 곳이 있다.
◆양재 시민의 숲 바베큐장
울창한 도심의 숲으로 성장한 양재 시민의 숲. 이곳의 바베큐장은 서구형 바베큐장 디자인을 도입하여 공원에 어울리는 환기형 지붕모양의 쉘터, 6개의 테이블과 그릴 등의 기본장비를 구비했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시간을 3시간으로 제한하고 이용자는 숯, 석쇠, 장갑, 음식 그리고 다음 사람을 위해 주변을 정리할 쓰레기봉투 등 소모품을 준비하면 된다.
바베큐장 뿐 만 아니라 산책로 코스, 맨발공원, 조각공원, 운동 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어 많은 피크닉족들이 찾는 곳으로 이름나 있다.
◆강동 그린웨이 가족캠프장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해 일자산 자연공원내 자리한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은 주변에 길동자연생태공원과 강동그린웨이, 허브천문공원, 약수터 등 볼거리가 다양해 인근 주민뿐 아니라 도심 캠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공원 안 캠핑장에서는 바베큐가 가능하나 지정된 장소에서 꼭 그릴에 구워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매점에서는 삼겹살과 야채를 팔고 그릴 대여도 해준다.
◆청미원 농축산물판매장 야외 바베큐장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주)청미원식품이 회사 잔디밭을 개방해 야외 바베큐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청미원의 농축산물판매장에서 돈육을 구입한 뒤 바로 현장에서 먹을 수 있으며 가족과 연인들이 바베큐장에서 캠핑까지 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오픈 했다.
만원의 자리 이용료로 숯불과 망까지 대여해주며 고기와 야채, 마늘, 쌈장 등은 바로 판매장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밥과 김치, 수저, 접시 정도만 챙겨가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위치)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799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바베큐장
인천경제구역 송도국제도시 위치한 바베큐장. 이곳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시민들의 여가 공간마련을 위해 송도3교 인근 유보지 1800㎡ 부지에 조성한 바베큐장이다.
가족 단위 또는 연인 등 많은 시민들이 동시에 이용 가능하며 주차도 가능하다. 또 인근에는 만개한 꽃들과 열매를 맺은 보리가 가득해 도심 내 시골길을 연상시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텐트설치는 금지돼 있다. 숯, 석쇠, 쓰레기봉투 등은 이용자가 따로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