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광역단체장 후보…새누리 14·새정련 12곳 확정 (종합)

2014-04-30 23:13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6·4 지방선거에 나설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수습과 희생자 추모 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30일 경선을 통해 부산시장(서병수)·대전시장(박성효)·강원지사(최흥집) 후보를 각각 확정했다.

전날 경선을 실시한 충남지사 후보(정진석)도 이날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역시 전날 실시한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영춘 전 의원이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새정련의 경남지사 경선 결과도 1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새누리당의 경우 전체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다음 달 경선이 실시되는 서울(12일)·경기(10일)·인천(9일) 등 ‘수도권 빅3’를 제외한 14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새정치연합도 경기·광주·전남·전북·경남 등 5곳을 제외한 12곳의 광역단체장 후보가 이날까지 확정됐다.

전남과 경기는 다음달 10일과 11일 각각 경선이 치러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 광주와 전북은 경선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새누리당의 경우 지금까지 후보가 확정된 곳은 부산(서병수), 대전(박성효), 강원(최흥집), 충남(정진석), 충북(윤진식), 대구(권영진), 광주(이정재), 울산(김기현), 경북(김관용), 경남(홍준표), 전북(박철곤), 전남(이중효), 제주(원희룡), 세종(유한식) 등이다.

새정련은 서울(박원순), 부산(김영춘), 대구(김부겸), 인천(송영길), 대전(권선택), 울산(이상범), 경북(오중기), 충북(이시종), 충남(안희정), 강원(최문순), 제주(신구범), 세종(이춘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