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기 GDP 성장률 0.1%, 전분기 대비 2.5%p 하락
2014-04-30 22:23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미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측은 물론 전분기 실적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분기 GDP 성장률이 0.1%(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4분기 이후 최저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평균인 1.2%보다 크게 낮았고 지난해 3분기(4.1%)나 4분
기(2.6%)와 비교해서도 떨어진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혹한이 GDP 성장률을 최소 1.4%포인트는 끌어내렸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분기 경제 부진은 날씨로 인한 일시적인 것이며 최근 발표되는 각종 경기·고용 지표로 미뤄 2분기에는 상당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