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춘 의원 방산수출 활성화 토론회 열어

2014-04-30 15:02

(사진제공=손인춘 의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손인춘(새누리당 광명을 당협위원장)의원이 30일 방산수출 활성화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지속가능한 방산수출 성장,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를 주제로 군 내외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누리당 청년 비례대표인 이재영 의원의 사회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손 의원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방산수출은 지난해 34억 달러를 돌파하며 2006년 2억5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13배의 성장, 연평균 4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내면을 들여다보면, 최첨단 고부가가치 수출품목들의 핵심기술 해외의존도는 30~50%로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있게 ‘Made in Korea’를 자랑하며 지속가능한 방산수출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핵심원천기술개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방산수출 선도국과의 핵심원천기술 격차를 줄이는 것이 이제 우리 방위산업의 핵심전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한양대 기계공학부 김태원 교수의 진행 하에 이정용 방위사업청 방산진흥국장이 방산수출 성과와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에 대해, 김명성 국방과학연구소 민군군협력진흥원 국방기술사업단장이 방산수출 지속가능한 성장,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이어 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의견제시와 함께 질의응답을 끝으로 이날의 토론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손 의원은 마무리 인사에서 “지속적인 방산수출의 성장에 힘입어 이제 군도 과거 국민혈세를 소비하는 ‘소비자 집단’에서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공급자 집단’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핵심원천기술개발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통해 우리 방위산업, 방산수출이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