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바디' '역린' '표적'의 공통점은? 남자 배우의 열정!
2014-04-30 14:44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반전 스릴러 ‘더 바디’를 비롯해 영화 ‘역린’, ‘표적’에서 무한한 열정을 선보인 남자 배우에게 관객의 관심이 쏠렸다.
군 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역린’을 선택한 현빈은 정조에 관한 책을 읽고 검술, 활쏘기, 말타기 등 액션 연기에 도전하며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류승룡은 여훈 역을 위해 체중 감량부터 5개월간의 액션 훈련까지 소화했으며, 위험천만한 액션 연기에도 대역을 쓰지 않고 본인이 직접 연기해 현장 스태프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고. 그는 극 중 강렬한 액션뿐 아니라 섬세한 감정 연기도 자신만의 특유의 감성으로 소화, 관객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목해야 할 두 명품 배우는 미모의 재력가인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알렉스’ 역을 맡은 휴고 실바와 그를 뒤쫓는 형사 역을 맡은 호세 코로나도. 해외의 유수 영화제를 통해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은 두 배우는 영화 ‘더 바디’에서도 자신이 맡은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무한한 열정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자신 안에 있는 잠재된 캐릭터를 찾기 위해 휴고 실바와 호세 코로나도는 각각 1992년 커티스 핸슨 감독의 작품 ‘요람을 흔드는 손’과 1995년 데이빗 핀처 감독의 작품 ‘세븐’을 참고해 독특한 외모는 물론 내적으로 성숙하고, 현대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고. 특히 호세 코로나도는 자신이 맡은 형사 역할을 그려내는 데 있어서 무조건적으로 강하고 용맹한 모습이 아닌 영화 ‘세븐’에서 은퇴를 일주일 남겨둔 노형사 윌리엄 소머셋(모건 프리먼)처럼 차분하면서도 이성적이고, 직감이 뛰어난 모습을 그려내려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