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부터 학생교복 구매 '학교에서 주관'

2014-04-30 11:17
30일 '학교주관구매' 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학부모 주관으로 이루어지던 교복 공동구매가 ‘학교주관구매’로 바뀐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은 중·고 교감, 교복 업무담당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학생교복 ‘학교주관 구매’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기존 학생 학부모의 개별구매를 전제로 하는 공동구매·협의구매·일괄구매 방식이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바뀌는 ‘학교주관 구매’에 대한 학교회계 관련 법령과 시행절차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주관 구매로 교복가격 안정화, 학부모 경비 부담 완화 및 교복 물려입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교복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교육부는 ‘학교주관 구매’를 통해 다음해 신입생 기준 20만3084원(동복)을 가격 상한제 제안권고 가격기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