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국세청, 유병언 일가 '숨긴 부동산' 압류 실시
2014-04-29 11:25
"관련사 대부분이 수년간 적자, 탈세 적발해도 세금 추징 어렵다" 판단
국세청, 지난주부터 유회장 일가 자산 압류 등 채권 확보 나서
국세청, 지난주부터 유회장 일가 자산 압류 등 채권 확보 나서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국세청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보유한 부동산에 대한 압류를 시작했다.
29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유씨 일가와 관계사의 세금 추징을 위해 이들과 관련성이 높은 전국 각지의 부동산을 파악하고, 관할 세무서별로 지난주부터 압류절차를 개시했다.
용산세무서 숨긴재산추적과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노른자쇼핑 2층짜리 건물의 30.35㎡(약 9평)짜리 옥탑사무실을 압류했다.
이 옥탑사무실의 현재 소유자는 주택건설·분양사업을 하는 트라이곤코리아로, 현재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 씨가 최대주주이고 대표이사는 유 전 회장의 인척이다.
유 전 회장은 1983년 이 옥탑사무실을 사서 2006년 노른자쇼핑에 판 기록이 있다.
이 옥탑사무실이 있는 상가는 2층짜리로 대지면적이 1348㎡(약 408평) 정도로 노른자쇼핑이 대부분 소유하고 있지만 일부 점포는 수십 명의 개인이 소유자로 공동등기돼 있다.
노른자쇼핑은 유 전 회장 측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지만 직접 지분관계는 없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이 건물 대지의 시세는 평당 1억 원 이상이다.
이 건물에 입주한 부동산 관계자는 "임대업소 가운데 제과점이 있는데 매일 사장으로 보이는 어떤 남자가 들락거렸는데 TV를 보니 유 전 회장의 아들인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 건물의 등기부등본을 보면 시중은행, 세모신협 등과 지난 30년간 복잡한 근저당설정·해지를 반복했다.
국세청은 유 전 회장 일가와 관련한 회사 대부분이 수년간 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 상태가 좋지 않아 탈세 사실을 적발해도 세금 추징에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자산 압류 등 채권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29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유씨 일가와 관계사의 세금 추징을 위해 이들과 관련성이 높은 전국 각지의 부동산을 파악하고, 관할 세무서별로 지난주부터 압류절차를 개시했다.
용산세무서 숨긴재산추적과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노른자쇼핑 2층짜리 건물의 30.35㎡(약 9평)짜리 옥탑사무실을 압류했다.
이 옥탑사무실의 현재 소유자는 주택건설·분양사업을 하는 트라이곤코리아로, 현재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 씨가 최대주주이고 대표이사는 유 전 회장의 인척이다.
유 전 회장은 1983년 이 옥탑사무실을 사서 2006년 노른자쇼핑에 판 기록이 있다.
이 옥탑사무실이 있는 상가는 2층짜리로 대지면적이 1348㎡(약 408평) 정도로 노른자쇼핑이 대부분 소유하고 있지만 일부 점포는 수십 명의 개인이 소유자로 공동등기돼 있다.
노른자쇼핑은 유 전 회장 측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지만 직접 지분관계는 없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이 건물 대지의 시세는 평당 1억 원 이상이다.
이 건물에 입주한 부동산 관계자는 "임대업소 가운데 제과점이 있는데 매일 사장으로 보이는 어떤 남자가 들락거렸는데 TV를 보니 유 전 회장의 아들인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 건물의 등기부등본을 보면 시중은행, 세모신협 등과 지난 30년간 복잡한 근저당설정·해지를 반복했다.
국세청은 유 전 회장 일가와 관련한 회사 대부분이 수년간 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 상태가 좋지 않아 탈세 사실을 적발해도 세금 추징에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자산 압류 등 채권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