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남편 김헌범 판사 떠나보낸 전현희 전 의원, 과거 러브스토리 들어보니…
2014-04-29 09:4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28일 88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이 사망한 가운데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과의 러브스토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인 전현희 전 의원은 18대 민주당 국회의원과 원내 대변인을 지냈다. 고 전헌범 판사와는 서울대 동문 출신으로 대학교 1학년 때 만났다.
과거 SBS 아침프로그램에 출연한 전현희 전 의원은 "남편과 대학교 1학년 때 만나서 결혼했다. 신혼 때 사소한 다툼이 많았다. 둘 다 법조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살벌하게 싸웠다"고 말했다.
앞서 28일 오후 7시 20분쯤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이 폭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아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헌범 지원장과 해인사 성안 스님이 숨졌다.
승용차를 몰던 김모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