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건보공단 담배소송" 지지 결의안 채택

2014-04-28 16:34

창원시의회가 28일 건보공단 담배소송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경상남도 창원시의회가 28일 '흡연피해 회복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창원시의회는 결의안 채택과 동시에 국민건강권 회복을 위한 건보공단의 담배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담배소송'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월17일 창원시 진해구 ‘전수명’ 시의원이 의정 5분 발언에서 전국 최초로 “흡연피해구제 소송조례 제정 촉구”에 이어, 경기도 안산시와 시흥시, 파주시, 의왕시, 동두천시 등 수도권 지역의 시의회가 건보공단이 담배 제조사를 상대로 한 흡연 피해 구제 청구소송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 24일 서울특별시의회는 건보공단이 담배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담배소송’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담배업계의 부담은 한층 더 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