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 홈런맞고 강판...9피안타(1홈런) 3K 6실점

2014-04-28 07:08

류현진 강판 [사진출처=SPOTV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27)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하며 강판 당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에는 선두타자 블랙몬과 2번타자 반스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초에는 2실점했다. 선두타자 놀란 아레나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후, 후속 조쉬 러틀리지와 조단 파체코를 각각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호르헤 데 라 로사와 블랙몬에게 내야안타와 몸에 맞는 볼을 내준데 이어 반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2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3회와 4회에는 안정을 되찾으며 상대타선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5회초 선두타자 찰리 블랙몬에게 2루타를 맞은데 이어 브랜든 반스를 투수 실책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유격수 저스틴 터너의 아쉬운 플레이로 실점을 허용했다. 카를로스 곤잘레스 타석 때 1루 주자 반스가 런다운에 걸렸고, 이 사이 3루 주자 블랙몬이 홈으로 파고들며 3점째를 실점했다.

곤잘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트로이 툴로위츠키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6회에도 점수를 내줬다. 이번에도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모노에게 좌측 선상에 빠지는 타구를 맞았다. 좌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의 후속 동작이 좋았지만 2루수 디 고든이 송구를 잡아내지 못했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는 러틀리지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고 강판됐다. 이어진 마운드는 브랜든 리그가 올라갔다.

이날 류현진은 5이닝동안 9피안타(1홈런) 3탈삼진 6실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