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측 "세월호 침몰로 아직 결방 논의 중"

2014-04-25 15:20

꽃보다 할배 결방 논의 중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꽃보다 할배2'가 결방을 논의 중이다.

tvN 측 관계자는 "'갑동이'의 방송이 재개된다. 하지만 '꽃보다 할배'의 방송 재개 여부는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tvN은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로맨스가 더 필요해', '마녀의 연애', '택시', '감자별' 등 프로그램을 여타 드라마 및 '고소한 19', '리틀빅 히어로' 등으로 대체 편성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다른 프로그램의 방송 재개 여부를 조심스럽게 논의 중이다. '꽃보다 할배'의 방송 여부는 오늘 오후께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82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120명은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