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소조기 끝나는 24일 수색 총력 투입…야간에도 이어간다
2014-04-25 00:36
소조기는 수면 아래 물살이 평소보다 약한 기간을 뜻한다. 25일부터 물살을 거세질 전망이다. 이에 합동구조팀은 해군,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문화재청 해저발굴단 등 구조대원 726명을 구조 작업에 투입시키고, 함정 261척, 항공시 35대를 지원토록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24일 12명의 희생자가 추가로 수습됐다.
연합뉴스는 합동구조팀이 조명탄 900여 발을 준비, 야간에도 구조 및 수색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4일 유속은 초속 1.6m, 25일에는 1.8m로 늘어나며 26일에는 2m로 늘어날 전망이다.
차주부터는 조류가 강해지는 ‘사리’ 기간에 접어들어 최대 2.4m까지 빨라질 수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75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127명은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