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대표팀, 앰버 해리스 귀화 원칙적 합의

2014-04-24 16:01

엠버 해리스 [사진출처=WKBL TV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미국 미네소 링크스의 앰버 해리스(26) 귀화가 눈앞 까지 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4일 오전 7시 제17기 제4차 임시총회 및 제6차 이사회를 열고 구단주 변경, 이사 선임, 우수인재 특별귀화, 국가대표 운영 규정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WKBL은 "우수인재 특별귀화의 추진에 대하여 원칙적으로 합의하였으며 세부 사항에 대하여는 시간을 갖고 논의하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012~13 시즌 국내에서 뛴 해리스의 귀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해리스의 국적을 한국으로 바꿔 국가대표로 뛰게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해리스가 국가대표로 뛰는 것에는 원칙적으로 합의가 이뤄졌지만 국내 선수 신분으로 WKBL 리그에 나서는 것은 세부 조율이 필요하다.

현재 WKBL은 각 팀마다 외국인 선수 2명을 보유하고 1명을 출전시킨다. 해리스를 1,2쿼터 가운데 한 쿼터에만 기용하는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