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수원 '영통 SK 뷰' 공사 현장에 멀티콥터 투입
2014-04-24 09:45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SK건설은 경기도 수원 '영통 SK 뷰' 아파트 공사 현장에 지난해 11월부터 멀티콥터를 투입해 운용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여러 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이 멀티콥터는 현장 안전 담당자가 무선으로 조종한다. 멀티콥터는 매일 현장 상공을 날며 현장 구석구석의 입체적 안전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수집한다.
영통 SK 뷰 건설현장은 웹카메라가 실시간 녹화한 동영상, 무인 호이스트(사람 및 화물을 들어올리는 기계장치) 블랙박스의 안전정보를 수집∙분석해 현장 위험요소를 집중 관리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현장내 표지판과 펜스 등의 게시글은 ‘감성문구’로 쓰고 외국인 근로자의 현장적응과 편의를 위해 중국어와 영어도 병기했다. 근로자간에는 경어를 사용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등 감성안전 환경을 구축했다.
이밖에도 안전모 이름표 부착, 사고유발자 데이터 베이스 구축, 안전성향검사 도입, 안전불량 근로자 옐로우 카드제 도입 등 물샐 틈 없는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영통 SK 뷰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66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6층 8개동, 총 710가구 규모다. 일반분양하는 710가구 모두 전용면적 59㎡(218가구), 84㎡(492가구)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