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인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서 귀한 몸
2019-05-04 13:20
호수공원 인근의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호수가 인접한 오피스텔은 탁 트인 호수 조망을 갖춰 쾌적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호수를 따라 조성된 각종 근린공원, 체육시설, 산책로 등의 인프라를 통해 여가를 즐기기에 좋은 생활환경이 마련된다는 점도 인기 요소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오피스텔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의 경우 총 1805실 모집에 9874건이 접수돼 최고 26대 1, 평균 5.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경기도 안산시에서 분양한 '안산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 역시 1차(2016년 10월)는 5일 만에, 2차(2017년 6월)는 7일 만에 9.27대 1, 7.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완판됐다. 이 오피스텔들은 각각 광교 호수공원과 안산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
인천 청라 국제도시 C3-10블록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는 청라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이 확정돼 서울 접근성도 좋아질 전망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7층, 총 468실 규모로 지난해 1차 분양한 409실과 함께 총 877실이며 전용면적은 22~51㎡로 구성됐다.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 업무 3-1, 2블록에 들어서는 '은계 럭스나인' 오피스텔은 인근에 오난산 근린공원과 은계호수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총 299실, 전용면적 기준 19~29㎡로 9개의 다양한 타입이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함께 오피스텔 시장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다"며 "특히 멋진 조망권을 누리면서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호수공원 인근의 오피스텔은 수요가 높아 공급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