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진도 실내체육관서 50대 추정 남성 '알몸 소동'<2보>
2014-04-23 18:24
아주경제(진도) 강승훈 기자=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지 8일째인 23일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알몸 소동을 벌였다.
이날 오후 6시 15분께 사고 가족들이 대기 중인 실내체육관 1층에서 한 중년 남성이 옷을 모두 벗고서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이 남성의 소동은 또 다른 가족이 몸에 담요를 덮으며 바로 일단락됐지만 주위에 충격을 줬다.
해당 남성은 체육관 전면에 설치된 모니터 방향에서 갑작스럽게 뛰쳐나왔으며 당시 이해하기 힘든 말들을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