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유병언의 실체…"청해진해운서 승진 하려면 구원파 신도여야"

2014-04-23 08:57

세월호 침몰. 구원파. 유병언 [사진=jTBC 방송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침몰 여객선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임직원 중 상당이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설립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신도라는 증언이 줄을 잇고 있다.

인천 해운업계에선 침몰 여객선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에서 간부로 승진하려면 구원파의 신도가 아니면 힘들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오는 상황.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구속된 이준석 선장과 그의 부인도 구원파 신도로 알려졌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1962년 권신찬 목사와 그의 사위인 유병언 회장이 설립했으며 신도가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정보도문]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과 기독교 복음침례회" 관련
아주경제 신문은 지난 4월 23일 홈페이지 <사회>면에 <[세월호 침몰] 유병언의 실체…"청해진해운서 승진 하려면 구원파 신도여야">(이)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구속된 이준석 선장과 그의 부인도 구원파 신도로 알려졌다." 라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복음침례회에 사실확인 결과, 이준석 선장은 신도가 아니며, 청해진해운의 직원 중에서는 10% 정도만이 기독교복음침례회에 신도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청해진해운이 비신도 직원을 교육으로 신도로 만든 사실이 없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해당기사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