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세] 미군 600명 폴란드, 발트3국에 배치
2014-04-23 07:17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정세가 긴박해짐에 따라 집단방위태세 강화의 일환으로 폴란드와 발트3국에 약 600명의 미 육군부대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에 주둔 중인 미 육군 173공수여단 소속 병력 150명은 폴란드로 이동하고, 450명은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3개 나라에 분산 배치돼 합동훈련을 벌인다.
커비 대변인은 "러시아의 공격적 자세는 NATO의 방위 능력을 강화해야하는 우리의 결의를 상기시켰다"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를 위한 러시아의 움직임은 아직 볼 수 없다"고 말해 향후 러시아의 동향에 대해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