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80명 구했으면 대단” 막말…해경 간부 직위해제
2014-04-22 23:37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승객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고 발언한 목포해양경찰서 간부가 직위해제됐다.
해양경찰청은 22일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에게 상처를 준 목포해경 소속 간부 A씨를 직위해제했다.
A씨는 지난 17일 해경의 세월호 사고 초기 대응이 미진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해경이 못 한 게 뭐가 있느냐?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며 항의했다.
당시 홍보실 직원들은 검경합동수사본부에 몰려든 취재진의 취재와 업무지원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