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교는 23일(현지시간) 본 대학 동문인 고 윤보선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제2회 윤보선 기념 심포지엄 (YUN POSUN MEMORIAL SYMPOSIUM)’을 개최한다.

본 행사는 에든버러 대학교가 한국과 영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2013년부터 진행했다.

2014년에도 에든버러 대학교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 (Korea Foundation)과 해위 윤보선대통령기념사업회 후원을 통해 개최가 성사됐다.

‘제2회 윤보선기념심포지엄’은 ‘민주주의와 시민의식 (Democracy and Citizenship)’을 주제로 한다.

에든버러 대학교의 스테판 힐리어(Stephen Hillier)부총장의 환영사와 임성남 한국대사의 개회사, 유현석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의 축사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에서 시민사회에 대해 서울대 송호근 교수, 정당정치에 대해 인하대 김용호 교수, 계급사회에 대해 서울대 강원택 교수, 민주화와 경제발전에 대해 연세대 이연호 교수가 강연한다.

영국 측에서도 쉐필드 대학의 김승영 교수, 브래포드 대학의 불루츠 교수, 에든버러 대학의 자크만 교수와 겐츠 교수들의 발표가 있다.

윤보선기념심포지엄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국과 영국의 교류와 협력의 관계들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면서 향후 한국학 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