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드림팀' 분양하는 단지 어디?
2014-04-22 16:28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건설업 각 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업체들이 '드림팀'을 꾸려 분양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푸르지오 센트레빌', '래미안 힐스테이트' 등의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하는가 하면, 초대형급 해외 수주를 따내는 등 연일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최근에는 건설사들의 협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적인 건축사사무소, 인테리어 디자인 등 각 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업체들이 모여 분양에 나서는 추세다.
세련된 색채계획과 생태구조 입면 디자인을 도입한 이 아파트는 최고 40층 규모의 초고층, 총 3498가구의 대단지 구성으로 입주 후 일대 아파트 평균 시세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정자동 일대의 아파트 매매가가 3.3㎡당 평균 836만원 선인 반면 이 아파트는 3.3㎡당 1180만원으로 300만원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수요자들이 분양을 받기 위해 건물을 짓는 시공사와 브랜드를 주요 고려사항으로 뒀었다"며 "상품과 품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잘 짓는 것' 만큼이나 단지와 평면 설계에서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잘 뽑아내는' 팔방미인 단지들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호텔은 힐튼호텔 출신의 베테랑 매니저들이 직접 운영을 맡아 5성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로 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 3.3㎡당 최저 900만원대부터 시작되며 총 342실 구성이다.
다음 달 입주를 앞둔 김포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의 경우 시공능력평가 10위의 한화건설이 시공, 세계적인 건축가인 바세니안 라고니(Bassenian Lagoni)가 디자인을 담당해 외관부터 조경까지 유럽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바세니안 라고니사는 미국과 이탈리아, 영국,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인도 등에서 해외 부호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고급 건축물을 담당해 온 주택 전문 회사다. 현재 대주보의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에 가입한 2차 전세상품의 막바지 계약이 진행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84~117㎡ 총 1810가구 구성이다.
중흥건설은 건설명가 희림건축과 손잡고 세종시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를 공급한다. 희림건축사사무소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였으며 2013 싱가폴 BIM국제경기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직원 1000여명 규모의 건축사다. 지난해 분양한 중흥S-클래스 리버뷰 1차 역시 희림건축이 설계로 참여했으며 한 달 반 만에 100% 완판을 기록했다. 2차 물량은 지하 1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98~169㎡, 총 656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