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심혈관 질환이 만성요통 유발”
2014-04-22 14:21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심혈관계 질환이 만성요통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의료재단 척추관절연구소는 2007~2009년 실시된 정부의 제4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중 만성요통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소는 20~89세 1만3841명에 대해 만성요통과 심혈관계 질환, 심혈관계 위험인자(프래밍험 위험지수·혈압·고지혈증·당뇨·흡연 등)와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심혈관계 질환 등 내과 문제가 만성요통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은 노르웨이·핀란드 국가 데이터를 통한 연구에서 제안된 적이 있으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인 ‘플로스원’에 21일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