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경기 안산지역 특별 방범활동
2014-04-22 12:4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최동해)이 세월호 침몰과 관련, 경기 안산지역에 대한 특별 방범활동에 들어간다.
이는 안산 단원고 피해가정 대부분이 단원구 고잔동·와동·선부동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데다 슬픔에 잠겨 있는 피해가정이 혹여나 절도 등의 범죄피해로 두 번 실망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함이다.
이번 특별방범활동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빈집털이 절도가 우려되고, 침통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경기청은 안산지역 일대에 대한 방범활동 강화 조치로 상설부대를 대폭 증강 배치하고, 지역경찰도 자원·연장근무를 통해 근무인원을 최대한 확보, 안산단원高와 안산고대병원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범활동과 가시적 순찰활동을 전개한다.
최 청장은, “안산시민 모두가 커다란 상실과 아픔을 겪고 있는 만큼, 이럴 때 일수록 경찰은 지역사회 치안유지와 범죄예방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묵묵하고 성실히 수행, 지역사회 민심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