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변희재 정몽준 아들 두둔 "마녀사냥…박원순 아들 병역기피나 취재해라"
2014-04-21 15:19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아들을 두둔했다.
21일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갓 고교 졸업한 학생이 자신의 의견 낸 것 가지고 단지 정몽준 아들이라는 이유로 마녀사냥하는군요. 그 열정으로 박원순 아들 병역 기피나 취재들 하시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변희재 대표는 "둘 다 군대 빠진 박원순 부자와 달리 정몽준씨와 장남을 둘 다 ROTC 장교 출신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으며 "정몽준 아들 사건을 보니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아야 합니다. 학생 때는 이 주장 저 주장 다 하면서 성장하는 건데 정몽준 씨 아들이란 이유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정몽준 의원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린 데 이어 국회 정론과에서 사죄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그분들께 위로가 될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