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정일우의 조용한 선행…피해자 가족 위해 3000만원 기부

2014-04-21 14:01

세월호 침몰 정일우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정일우가 세월호 사고 가족들에게 3000만원을 기부했다.

정일우 소속사 관계자는 21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소속사도 모르게 본인이 직접 기부를 했다. 소속사 측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17일 정일우는 자신의 트위터에 "무사히 돌아오길. 부디"라는 글을 게재,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정일우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세월호 사고 가족들에게 3000만원을 기부했다.

연예인들의 기부 소식은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송승헌, 송혜교, 온주완 등이 기부를 통해 슬픔에 빠진 이들을 도왔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64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38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