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황후' 예정대로 방송…예능은 당분간 보류
2014-04-21 10:11
21일 MBC는 세월호 침몰 뉴스특보와 정규방송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점차 드라마 등 정규방송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지만 예능프로그램의 방송은 당분간 보류라고 알렸다. 하지만 정규방송 중이라도 세월호 승객구조 상황이나 진전사항이 발생하면 곧바로 뉴스특보로 연결해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늘 '기황후'는 예정대로 방송되며 23, 24일을 끝으로 종영하는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도 정상 방송된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64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38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