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청해진해운, 실종자 친구 항의에 112 신고…도대체 왜?

2014-04-20 14:50

세월호 침몰 [사진= 채널A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진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이 항의하는 실종자 친구를 112에 신고해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실종자의 중학교 친구라는 A(18) 군이 청해진해운을 찾아 "아이들이 죽길 바랐느냐. 왜 대피하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항의했다.

이 같은 항의에도 청해진해운 직원들은 '설명할 게 없다'며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그 사이 청해진해운 측은 112에 신고했고,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연안파출소 직원 2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당시 사무실에는 같은 경찰서 소속 정보과 경찰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과잉 대응했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결국 신고를 했던 청해진해운 측은 A군을 사무실로 들어오게 한 뒤 사고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