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월호 수색영상… 선내 진입 시도 ‘구조 작업 어떻게 이뤄지나’

2014-04-19 14:35

세월호 수색영상[사진=YTN 뉴스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세월호 선체 내 잠수사들의 수색 상황을 담은 수색영상이 공개됐다.

’단원고 학부모 대책위원회’는 세월호 침몰 나흘째인 19일 오전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해경의 수색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대책위는 수색에 나선 해경 잠수사에게 장비를 착용시켜 촬영을 의뢰했다.

이 영상에는 이날 오전 3시 40분부터 30여분간 이뤄진 수색 상황이 적나라하게 담겨있다.

잠수사는 선체까지 연결된 가이드라인을 잡고 손전등을 켠 채 선체를 향해 내려갔으며 2분가량이 지나자 하얀 선체 외벽이 나타났다.

시야는 20㎝로 뿌얘 앞을 가는 데 어려움이 있어 보였다.

입수한 지 15분가량이 지나자 드디어 선체 내부가 보이기 시작했으나 객실 출입구조차 찾지 못하고 10여분 만에 산소 부족으로 수색을 끝내야했다.

세월호 수색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수색영상 보니 구조 작업 어려워 보여" "세월호 수색영상에 애가 다 탄다" "세월호 구조 작업 부디 잘 되길" "선내 진입 시도는 어떻게 돼 가는 건가?" "선내 진입 시도는 결국 실패인가?" "우리 아이들 무사하길" "선내 진입 시도가 빨리 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