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청춘, 주말과 공휴일에는 “용산역에서 타세요”

2014-04-18 18:04
다음달 3일부터 시·종착역 변경

ITX-청춘 운행 모습. [사진제공 = 코레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달 3일부터 주말과 공휴일 ITX-청춘 열차 시·종착역을 청량리역에서 용산역으로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ITX-청춘은 지난 2012년 개통 후 2년여만이 지난 2월 누적 이용객 1000만명을 넘긴 바 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을 연결해 연간 관광객 370만명, 경제 유발 1647억원 등의 효과를 냈다.

이번 운행 조정은 주말 용산역 일평균 승하차 인원이 6400명에서 지난해 7700명으로 늘어나는 등 용산역 이용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ITX-청춘은 토요일 60회, 일요일 및 공휴일 54회 모두 용산역에서 운행하게 된다. 평일은 기존 용산~춘천 34회, 청량리~춘천 10회 운행이 유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