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권역별 대입 논술특강반 1차 출석수업 개강

2014-04-18 11:34
창원.진주, 김해.양산, 거제.통영 4권역 확대 실시 예정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교육청은 2014학년도 권역별 대입 논술특강반 1차 출석수업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61개교 고등학교 3학년 387명을 대상으로 창원권역 거점학교를 비롯한 4개 거점권역을 중심으로 ‘2014학년도 권역별 논술 특강’ 1차 출석수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2014학년도 권역별 논술특강반은 논술교육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면 출석수업 체제로 운영해 수시 응시 대상 고3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1차 출석수업은 4월 19~7월 26일 매주 토요일 4시간씩(오후 2시30분~오후 5시40분) 총 9회(36시간) 운영하며 수강 대상은 고려대 등 30여개 대학 수시모집 논술 전형 응시 예정자로서 학교에서 추천된 학생들이다.

창원권역은 인문논술 4개반.자연논술 3개반이 거점학교인 창원중앙여고에서, 진주권역은 인문논술 2개반.자연논술 2개반으로 진주중앙고에서 운영된다.

또 올해부터 확대된 김해.양산권역은 김해고, 거제.통영권역은 거제중앙고에서 각각 3반, 2반으로 운영된다.

공교육 논술특강을 위해 도교육청 공교육논술지원단 소속 60명의 인문․자연반 최고 강사를 위촉했고 대학별 논술지도를 하게 된다.

권역별 논술특강 운영비는 도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해 학생들의 수강비(강사료, 교재비)는 무료이며 수강생 만족도가 높아 참여 학교가 52개교에서 61개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논술특강 강의를 이수한 학생은 도교육청에서 이수증을 배부하며 학교생활기록부에 논술특강 이수 내용을 입력하도록 학교에 안내한다.

특히 강의 만족도 조사와 공교육논술지원단 협의회 및 자체 평가 등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논술 첨삭지도 사례는 '대학 수시모집 논술고사 대비 첨삭지도 사례집'으로 제작.보급해 일선 고등학교에서도 논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경남교육청의 대표적인 대입 수시대비 프로그램인 ‘권역별 논술 특강’을 4개 권역으로 확대해 공교육 내에서 수험생들이 논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논술 준비 부담 완화와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