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경남지역 뿌리기술 전문기업 제6호에 경원벤딩공업사 지정

2014-04-17 16:16
소성가공분야 두 번째 뿌리기술 전문기업 탄생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6대 뿌리산업 핵심기술 보유기업인 경원벤딩공업사(대표 공경열)가 경남지역 ‘뿌리 기술 전문기업’ 제6호 기업으로 지정됐다.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환두)은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요령'(중소기업청 고시 제 2012-29호)에 따라 전문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원벤딩공업사를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하고 16일 경남지방중소기업청에서 지정증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경원벤딩공업사의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으로, 2013년 (주)경진단조에 이어 소성가공분야에서 두 번째 뿌리기술 전문기업이 됐다.

이로서 경남도내 뿌리기술 전문기업은 주조(1), 금형(1), 소성가공(2), 용접접합(2)으로 6대 뿌리산업(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접합, 열처리, 표면처리) 중 4개분야에 6개 업체가 지정됐다.

경원벤딩공업사는 조선기자재 및 플랜트 산업분야의 외판 가공 전문기업으로, 1987년 창사 이래 조선 및 해양플랜트 기자재 가공기술 분야에 18건의 정부기술개발 과제 수행을 통해 13건의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18건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남다른 부가가치 창출로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받은 경원벤딩공업사는 향후 경남은행 ‘탄탄기업대출’ 신청자격 부여, 뿌리산업 이행보증사업의 자금신청 시 우대(자본재공재조합), 신성장기반자금의 자금신청 시 우대(중진공), 산업기능요원 배정업체 추천시 가점부여(병무청), 각종 기술개발사업(산통부, 중기청) 참여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뿌리기술전문기업 지정제도’란 뿌리기술의 육성 및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6대 뿌리산업 핵심기술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경영역량 및 품질관리 부문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을 ‘뿌리기술전문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며, 전문기업 지정을 통해 해당 중소기업의 자부심을 높이고 강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촉진하기 위한 제도이다.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뿌리기업 통합 정보망(http://www.root-tech.org)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 자가진단을 하고,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서 작성 제출, 지방청 현장 평가를 거쳐서 지정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