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헬스케어펀드'가 효자… 수익률 61% 훌쩍

2014-04-17 16:46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화자산운용이 모처럼 대박상품에 웃고 있다.

해외주식형펀드가 줄줄이 손실을 내는 상황에 이 회사에서 내놓은 헬스케어펀드가 3년 새 61%가 넘는 수익을 올려주고 있는 덕분이다. 

17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외 헬스케어업체에 투자하는 펀드인 한화글로벌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은 전일 기준 1년 수익률이 19.14%에 이른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2.28%에 그쳤다.

한화헬스케어펀드는 2년 및 3년 수익률도 각각 56.9%, 61.41%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3년 간 13% 이상 손실을 내고 있다.

헬스케어펀드는 올해 들어서도 3개월 남짓 만에 4%에 가까운 수익을 냈다.

이런 수익률 덕분에 이 펀드 설정액(전일 기준 260억원) 맟 순자산(293억원)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2006년 설정 이래 누적수익률이 140%를 넘어서고 있다"며 "펀드를 위탁하고 있는 섹터럴에셋매니저먼트는 헬스케어만을 전문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롬 펀드 섹터럴에셋매니저먼트 대표는 "최근 미국 나스닥 버블 논란은 2000년 버블 붕괴 때와 차원이 다른 것"이라며 "미국뿐 아니라 신흥국에서도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하면서 새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