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시는 50~60만원을 들여야 맞을 수 있었던 소아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다음달 1일부터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소아폐렴구균 접종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무료 접종 백신은 모두 13종으로 늘어나고,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게 됐다.

폐렴구균은 소아에 감염 시 급성 중이염, 폐렴,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일으킬수 있으며 예방 접종을 통해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생후 2개월~만5세 미만(59개월 이하) 영유아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7천개 의료기관에서 소아폐렴구균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영유아의 경우 생후 2,4,6개월에 3회 기초 접종한 뒤 12~15개월에 1회 추가 접종을 마쳐야 한다.

지원대상 백신 및 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의 ‘의료기관 찾기’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