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부 장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임원진과 오찬간담회 개최

2014-04-17 11:01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한 미국 업계와 한국 투자 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윤 장관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제임스킴 회장, 에이미잭슨 대표 및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골자의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발효 2주년을 맞은 한ㆍ미 FTA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양국 정부와 업계 차원의 협력을 강조하는 한편, 한국 정부의 투자 환경개선 노력에 대해 주한 미국 업계와 소통의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윤 장관은 한국 정부가 국내기업 및 외국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여 한국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간 한국 정부가 외투기업을 포함한 산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외국인투자 등 기업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에 반영해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산업부는 수요자 관점에서 체감도가 큰 덩어리규제·부처간 연결규제 등을 발굴·개선하고, 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기존 등록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는 등 기업지원부처로서 선도적 규제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아울러 ​AMCHAM이 한ㆍ미 FTA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양국간 투자확대와 기업협력 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양국간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 장관은 "발효 2주년을 맞은 한ㆍ미 FTA가 교역 및 투자 활성화를 통해 양국 경제에 상호 이익이 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국내·외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외국인투자와 통상, 산업 등 정책수단을 융합하고, 관계부처와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