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해역 기상 점점 나빠져…온종일 비올 듯

2014-04-17 08:51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진도 사고해역의 기상 상황이 점점 나빠질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여객선 침몰 사고가 난 진도 부근 해역은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비가 오다 늦은 밤 그칠 예정이다.

파고는 0.5∼2.0m, 풍속은 7∼12m/s로 구조작업을 포함한 해상활동에 다소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 부근 해상의 최대 유속은 10㎞/h, 수온은 10∼12도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 측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남해안과 전라남북도 서해안, 제주도에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