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ㆍ국토부,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 종합계획 구축
2014-04-17 07:37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17일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을 추진하기 위해 합동 작업반(TF)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두 부처와 산업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LH공사로 구성된 작업반은 상반기에 산업단지별로 기반시설 노후도, 지역 산업구조 변화 등을 진단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통해 공장 및 기반시설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진단해 오는 2017년까지 최대 25개 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들은 하반기 중 산업단지 리모델링 종합계획을 세워 올해부터 2017년까지 최대 25개의 노후 산업단지를 재정비하기로 했다. 올해 리모델링 대상은 구미1, 반월, 대불, 창원 등 4개 국가산업단지와 춘천 후 평, 진주 상평 등 2개 일반산업단지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에 기숙사와 같은 공동 주거시설, 근로자 조합복지관, 직장어린이집을 만들고 행복주택을 세우는 등 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각 부처 간 협력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