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맑은쌀 중국에 알린다

2014-04-16 18:26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아산시와 영인농협 대표단이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산동성 웨이팡시의 현급 시인 수광시(壽光市)에서 열리는 수광국제야채과학기술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영인농협 조합장을 포함한 농협 관계자 4명, 채소재배 조합원 4명, 아산시 관계자 2명 등 총 10명이 참가한다.

대표단은 수광현대농업시범구 벤치마킹, 수광 국제야채과학기술박람회 견학과 아산맑은쌀 시식회를 통해 아산맑은쌀의 대 중국수출을 대비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지난해 7월 아산시와 인구 1천만 명의 웨이팡시가 체결한 우호협력 협정체결과 영인농협과 수광야채그룹간 자매결연 체결에 근거한 것으로 민간부문의 교류확대를 통해 상호이익을 증대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 중 아산맑은쌀 시식회를 개최하는 것은 아산맑은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FTA 협정체결로 쌀 수출길이 열릴 경우 아산맑은쌀의 안정적인 수출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광시는 중국 채소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중국 내 채소 소비량의 30%를 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4월 국제야채과학기술박람회가 개최될 만큼 채소 재배가 발달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