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에도 '라스'는 정상방송… '라스' 보실 분 계신가요?

2014-04-16 17:14

진도 여객선 침몰, '라디오스타' 정상방송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라디오스타'가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결방이 확정됐다.

MBC 측은 16일 아주경제에 "심야 예능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를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MBC에 따르면 오후 10시까지 뉴스특보가 방송되며 이후에도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뉴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당초 '라디오스타'는 장수원, 강민경, 리지, 박동빈이 출연하는 '연기의 신' 특집을 내보낼 계획이었지만 결방이 확정되면서 일주일 뒤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쯤 해경에는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6852t 급에 달하는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325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해 승무원 24명 등 승객 47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약 290여 명이 실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