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인터뷰 논란 JTBC 앵커, 연세대 출신의 박진규 앵커

2014-04-16 16:47

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 제공=해양 수산부]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생존자에게 배려 없는 인터뷰를 해 논란의 중심에 선 JTBC 앵커는 박진규 앵커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 앵커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가 난 16일 뉴스특보로 진도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전하던 중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여학생을 인터뷰하며 “혹시 친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라고 물으며 학우 정차웅 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 사실을 몰랐던 여학생은 앵커를 통해 친구의 사망 사실을 알고 나서 “몰랐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답한 뒤 바로 울음을 터뜨렸다.

박진규 앵커는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2009~2011년 한국경제TV 경제부에서 근무하다가 2011년 JTBC로 이적했다. 지난해 경제산업부에서 시회부로 부서를 옮겼다.

방송 직후 시청자는 SNS와 JTBC 공식 트위터 계정에 박 앵커의 부적절한 인터뷰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