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진도 여객선 사고 수습 위해 사활 "SSUㆍUDTㆍ헬기 등 투입"

2014-04-16 11:02

진도 여객선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진도 여객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국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 중이다. 사고 수습을 위해 해난 구조대․해순 특수 전부대․공군 헬기 1대․수송기 1대 등이 투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진도 여객선 사고에 대해 “해군과 해경에 인력과 장비, 인근 구조선박을 최대한 활용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라면서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190여명이 구조 완료됐고 300여명이 선내에 남아있는 가운데 진도 여객선 선내 방송에서 "침몰 임박했다. 승객 모두 바다로 뛰어 들어야 한다"고 했다. 긴박한 상황임이 틀림없다. 선내에 남아있는 탑승객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다.

진도 여객선에는 수학여행 중인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다수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