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장애인의 날’ 맞아 봉사・보호활동 전개

2014-04-16 11:28
- ‘성세재활원’ 사랑나눔 봉사활동으로 웃음꽃 활짝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경찰청(청장 최현락)은 15일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체・발달장애 복지시설인 ‘성세재활원’을 방문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전경찰청 소속 경찰관 40여명은 책읽어주기, 간식보조 등 봉사활동을 함께하면서 장애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세재활원은 지체장애와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장애인들의 교육・사회・직업재활을 돕기 위하여 1962년 설립된 사회복지시설로 현재 약 70여명의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보호하고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 최현락 청장은“한 사회의 수준은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보호, 그리고 안전의 척도로 가늠해 볼 수 있으며, 사회의 모든 역량을 모아 장애인을 보호하고 관심을 쏟아야 한다”며 “앞으로 대전경찰은 여경으로 구성된 봉사대를 중심으로 재가 지적 장애인과 장애인 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봉사와 보호활동 특히 성폭력 예방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하였다.

성세재활원 남정훈 상임이사는 경찰의 방문에 고마움을 표하며 “책을 읽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경찰의 모습에 흐뭇했다”면서,“앞으로 경찰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시설 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