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5 부품값 '26만원'ㆍ아이폰5S '20만원' 추정
2014-04-16 07:37
<사진 삼성 갤럭시S5>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5의 하드웨어 비용이 256달러(약 26만7000원)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인 리코드는 15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인 IHS 분석을 통해 갤럭시S5의 하드웨어는 256달러, 아이폰 5S 하드웨어 비용은 199달러(약 20만7000원)라고 전했다.
리코드에 따르면 갤럭시S5의 부품 가격과 조립 공임을 합하면 256달러가 측정된다. 우선 5인치 화면모듈은 63달러, 자사의 D램과 플래시 메모리 등은 33달러 등으로 추정됐다. 메인 칩은 퀄컴 스냅드래건 801이며 지문 인식센서 가격은 4달러, 심박센서 가격은 1.45달러로 추정했다. 심박센서를 비롯해 전원 관리 칩이 맥심 부품으로 바뀌었음도 확인됐다. IHS는 갤럭시 S5 조립 공임을 5달러로 산정했다. 소프트웨어 물류 마케팅 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IHS의 앤드루 래스와일러 애널리스트는 앞서 삼성 스마트폰의 부품 가격이 200달러였고 600달러에 판매한 점을 들어 현재 스마트폰이 고급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갤럭시S5 가격은 66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