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국토교통부의 자동차민원 관리사업자가 관리하는 '마이카 정보' 앱이 아이디, 패스워드를 암호화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15일자 본지 기사에 대해 국토부가 보안상의 위험을 시인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이카 정보 앱은 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사고는 없었다"며 "해킹 툴을 사용하지 않으면 일반적인 상태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마이카 정보 앱이 암호화가 되지 않아 분석툴을 이용할 경우 아이디, 패스워드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시인했다. 비밀번호 암호화 미적용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반되는 사항임을 인정, 향후 수정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법령에서 정한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암호화하고 있으며, 모바일을 통한 무선통신시에도 암호화해 데이터가 전송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