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5 16:23
4월21일부터24일까지상반기무료접종실시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는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가정에서 사육하는 3개월 이상 된 개를 대상으로 상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시는 오는 21일 성안동과 중앙동을 시작으로 공수의사 4명을 투입해 1일 8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여 예방접종을 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시민의 생명 보호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에서 기르는 개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접종 일정에 맞추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접종을 받으면 된다.
광견병은 감염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감염된 개는 거품 섞인 침을 흘리고 강한 공격성을 보이다가 10일 이내에 죽는 것이 특징이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1년에 한 번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이번에 접종하면 가을에는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키우는 개는 사람과 접촉할 기회가 많은 만큼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접종 기간 중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접종하지 못했을 경우엔 기간 내 다른 동 주민센터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므로 빠짐없이 예방접종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