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뒤뜰에서 열리는 '세종예술시장 소소'를 아시나요?
2014-04-15 15:22
독립출판물, 드로잉,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사진, 예술 아카이브 등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그 가치를 반짝이는 예술품이 전시되고 판매된다.
독립출판물(독립잡지)의 경우는 SNS와 같은 디지털 매체에 밀려 인쇄매체가 위축되어가는 시점에도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유지하며 상업성과 편집권으로부터 독립되어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소규모 창작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으며 소소시장에 매회 약 30팀 내외의 독립출판 창작자가 참여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소소시장은 총 10회가 운영됐다. 참여 작가는 총 766팀, 총 관람객은 약 6만명으로 집계됐다.
‘세종예술시장 소소’ 는 일반시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세종문화회관의 의지가 반영된 프로그램이다. ▲소규모 창작물 중심의 시장 ▲ 소소한 일상과 시민과 눈높이를 맞춘 예술이 만나는 시장 ▲야외공간에서 한가롭게 거닐며 즐기는 문화예술 시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소소’가 열리기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에는 소소시장이 열리는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 정원에서 ‘소소’시장 참여 작가이자 환경을 주제로 독립잡지를 발간하는 ‘그린마인드’와 공동으로 시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버려진 폐자재 등을 활용 ‘소소’ 시장이 열릴 정원을 함께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작가 + 기업연계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19일부터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와 소소시장 참여 팝아트 작가 ‘코마’가 손을 잡고 아트카를 제작하여 선보인다.
▲ ‘교육 워크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기관 ‘디노마드’와 공동으로 매월 계절과 참여 작가 및 전시의 특징을 잡아 그래픽 디자인, 원예, 사진,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샵이 열린다.
▲‘재즈 + 인디밴드 특별공연’도 마련했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연계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대 인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인디밴드 등을 섭외해 매회 2팀 이상씩 라이브 연주가 소소시장에 펼쳐질 예정이다.